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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7 쿄토의 가을 밤; 오리온, 페가수스, 초승달 14
  2. 2010.09.03 쿄토의 남서 방면; 桂御園(카츠라미소노) 4
  3. 2010.08.27 광륭사;코류지 가는 길 4
  4. 2010.08.17 쿄토-다이몬지
  5. 2010.08.07 시가현 오오츠 비와호의 불꽃놀이 2
  6. 2010.07.17 기온마츠리 - 절정의 다음날 4
  7. 2010.07.17 아라시야마 - 대나무 숲
  8. 2010.07.14 쿄토 카와라마치, 기온마츠리 2
  9. 2010.07.13 오사카에 짬뽕 먹으러 가기
  10. 2010.07.07 쿄토로 가는 길 3

 

가을인가... 밤공기가 차다. 옥상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다가 목아 아퍼서 탁자위에 누워버렸다. 별똥이 떨어지는 것도 세번이나 보고 비행기 날라가는 것도 보고...

코흘리개 시절에 누나랑 밤길을 걷다가 문득 누나가 별 수십개가 한 곳에 모여 있는 별자리를 가리키며 "저 별은 네 별이야"라고 한 적이 있다. 별은 많은데 빛이 약해서 웬만한 밤 하늘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사진으로 찍어 보려 했는데 아쉽게도... 
 
밤하늘에서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오리온. 임요한이 오리온 소속일 때 좋아 했는데...

페가수스는 찾기 쉬운 별자리.

덤으로 초승달도.

만화를 보면서 차를 마신다. 컴퓨터를 하면서 차를 마신다....

巣林寺; 구글 지도상에 작게 표시된 절이나 산사는 누군가 추천하지 않는다면 애써 찾아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뭐.. 시간 많은 사람(논비리 시따 오또꼬)이야...

極楽寺; 극락이라서 묘지 비석이 많이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절마다 이런 곳이 있는 것 같다.

桂御園(카츠라 미소노); 나만 그런 것인지 구글맵으로 찾아가면 막다른 길로 들어서서 뺑 돌아가기 일쑤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야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는데...

우측에는 파출소가 있었다. 경찰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살짝 접급해서 눈치껏 몇 장 찍었다. 그 때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뒤돌아 보았더니 평범하게 생긴 두명의 아저씨가 미소노 입구를 향해 거리낌 없이 다가가고 있었다. 혹시... 그냥 들어가도 되는 건가? 그러나... 성실한 경찰 아저씨가 길을 막아섰고, 두 아저씨는 조금만 더 들어가서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경찰 아저씨는 단호히 거절했고 두 아저씨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갔다. 세 사람을 조용히 보고 있던 나는, 기묘한 고목에 눈길이 끌렸다.

코모레비;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 그늘 아래에 생기는 동그란 밝은 무늬. 코모레비라고 해야하는지 뭐라고 해야하는지. 가끔 야경이나 일식을 찍을 때 보이는 것인데 큼직하게 잘 나왔다.

몇달전 고장난 50mm 2.0 렌즈가 그리워진다. ㅠ.ㅠ

미소노 주변에 작은 신사가 몇 개 있다. 관리가 소홀한 느낌이 든다. 경계석에는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을 세긴 것 같다.



三ノ宮神社(산노미야신사); 무대위에 올라선 고양이...

해가 진다...


비가 내릴 것 같았는데...
 
모처럼 날이 궂어서 선선한 날씨, 일본 이발비 비싸다... 얼마전 아는 동생이 이발할 때 4천2백엔(5만원)...

약 2시간만에 도착한 광륭사(코류지);산죠도오리, 우즈마사
자세히 보면 대문에 현판이 없다. 절 앞에 있는 큰 돌에는 우즈마사코류지라고 적혀는 있는데 흘려 쓴 글씨라 못 알아 볼 수도 있다. 처음 오는 사람은 길을 헤매일지 모른다. 어떤 외국인도 절 앞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다.

금동미륵 반사가유상과 같은 모양의 목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이 절에 있는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는 내용이... 도착 했을 때 시각은 6시~~!!
 
광륭사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영화마을이 있다. 시대극을 찍는 곳이라고 한다.

자동차도 못 지나가고 오토바이는 서행 등등 금지 문구가 많이 보인다.

한산한데... 분위기는 좋다.

숙소 앞에 있는 신사를 구경하고 마무리

입도 씻고 손도 씻어야 하지만 난 이방인이기에 사진만 찍었다.


쿄토-다이몬지

자연/여행 2010. 8. 17. 01:32

쿄토 민단회관 옥상
노출 시간이 길어서 연기가 밝게 나왔다. 큰 불이 난 것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람.

일본은 양력 8월 15일,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을 지낸다. 16일은 산에 저렇게 큰 불을 지핀다.

쿄토역에서 시가현의 오오츠역에서 내려 비와호로 걸어가는 길, 비와호는 인산인해.

비와호 앞에 시가현 민단 건물 옥상- 회비 1300엔

7시 30분 첫 불꽃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며


불꽃놀이의 정점에서는 시야를 가득 매울 정도의 불꽃이 하늘 높이 솟아 올랐다.
거리에 호객행위를 위한 사람이 간간히 보인다.

1분후 남자 친구랑 사라짐.

기모노를 입은 여자들이 일본인 중 약 15%, 백인 약 1%

잠시후 이 거리는 차량이 통제되고 가마꾼과 말을 탄 사람이 지나간다.
 
다정하게 손을 잡은 남녀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백인 남자와 동양 여자가 손을 잡은 비율 약 0.5%.

카와라마치 옆 강에서 쉬는 사람들.


카와라마치와 기온거리를 잊는 다리.

요곳이 목 좋은 곳인 것 같다. 각이진 모서리 부분은 확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분명 단체 여행중인 중국인일 것이다.

기온거리에 들어 섰다.

드디어 신사앞에서 행렬이 움직이기 시작.

이런 마츠리는 상당한 참가비를 내고 가마나 말을 탄다고 들었다. 시민 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그 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꾀나 씩씩한 어린이. 잠시 멈쳐서서 구호를 외치던데...

쏟아지듯 밀려오는 행렬이 있다. 삼각대를 펼쳐놓고 길 가장자리에 서있는데 어떤 어저씨가 '삼각대는 안으로 들어가라'면서 나를 뒤로 밀쳐냈다. 약간 기분 나빴지만 곧 그 이유를 알았다.... 몇초후 길을 가득 매운 인파가 들이 닥쳤다.
임혁...?

행렬은 도로 사정에 따라 수시로 멈춰서는 것 같다. 이 아저씨들은 간이 의자를 챙겨와서는 편하게 앉아서 행렬이 움직일 때를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망원랜즈 덕분에 얻을 수 있는 사진.
우측 아가씨를 봐서는 필리핀 쪽인 것 같다. 규리?를 닮지 않았는가?

아라시는 폭풍, 야마는 산.
장마라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넘칠 듯이 흘러가고 있다.

저 다리를 건너면 목적지.

목적지인 대나무 숲. 중국인 50%, 일본인 20%, 한국인 8%, 기타 백인.

대나무 숲에는 어딜 가나 모기가 산다.

일쌤의 사진에서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되도록 사람이 한적할 때를 기다렸다가 찍거나 사람이 드문 방향을 찍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무궁화. 일본말로 무구게.
일본에서 무궁화를 보는 일은 무척 드물다.

종이 우산. 갖고 싶다.

아... 이쁜 아가씨가 곳곳에서 보인다. 하지만 일쌤이 찍는 사진은 이런 것뿐...

카와라마치

발가락 양말

빅꾸리돈(쇼킹 덮밥 : 3980엔 <=== 가격도 쇼킹...)
둘이서 먹기에도 벅찬데...

혼자서 15분만에 다먹으면 공짜(용자들의 사진)

둘이서 열심히 먹었지만 결과는 56% 남김...

야사카 신사에서 바라본 기온 상가거리(비오는 날)

시죠 오오하시(4죠 큰다리)

4죠 큰다리 옆 상가

판스타 페리에서


조촐한 짐(카메라가 장비가 50%의 무게)

부산 국제여객선터미널 근방

귀여운 비틀호

큐수와 혼슈를 잊는 관문대교를 보기 위해 갑판 위에 모여든 사람들

한적한 객실 복도

지하철까지 운행하는 무료 순환버스

도착 첫날은 일단 노트북으로...

잠시 외출중에...

도심에 간간히 보이는 논

저 멀리 쿄토 타워가 보인다.

갑자기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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